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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사이드저널) 경기도 “평양서 유소년 축구대회 연다”…北과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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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08-1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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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경기도 “평양서 유소년 축구대회 연다”…北과 합의
국용진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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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15  12: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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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국제 유소년(U-15) 축구 두 번째 대회가 북한 평양에서 열릴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11월에 진행된 경기도 연천 첫 대회에 이어 9개월여만이다.

특히 양측의 이 같은 합의는 남북 간 합의가 5·24 조치 이후 경색됐던 남북 관계 속에서 어렵게 이뤄진 남북스포츠교류라는 점에서 향후 남북관계 회복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욱이 올해로 광복 70주년을 맞아 열리는 남북교류 행사라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경기도 이강석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북한 평양 5.1경기장에서 제2회 국제 유소년(U-15) 축구대회를 개최키로 북한과 합의했다”며 “이를 통일부의 사전승인을 받은 상태며 북한도 방북에 동의한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대표단은 오는 16일 전세기편을 이용해 중국을 거쳐 북한으로 들어갈 예정이며 현지에서 하루 2시간씩 대회경기장인 5.1경기장에서 적응훈련을 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사)남북체육교류협회와 평양 국제축구학교가 공동주최하고 경기도와 연천군, 강원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후원한다.

대회에는 경기·강원도 선발팀과 북한 4.25축구단, 북한 평양국제축구학교, 중국 광저우, 브라질의 클럽 아틀레티코 유벤투스, 우즈베키스탄 FC 분요도코르, 크로아티아 NK오젝 등 6개국 8개 팀이 참가해 진행된다.

8개 팀은 두 개조로 나눠 풀리그 방식으로 1, 2위 팀을 가린 뒤 조별 1, 2위 간 크로스 토너먼트로 결승진출 팀을 가리게 된다.

경기도는 대회에 도내 우수 유소년 축구선수 20여명으로 선발팀을 구성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 2008년 평양에서 열렸던 평양유소년 축구대회 이후 7년만에 평양에서 다시 열리는 축구교류라는 의미와 무엇보다 오랜 기간 막혀 있던 남북교류의 물꼬를 터졌다는 점에 더 큰 의미가 있다”며 “남북 교류 축구대회의 정기적 개최로 양측의 협력사업 범위를 넓혀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남경필 지사는 지난 10일 도청 집무실에서 경기도선수단 출정식을 갖고 “여러분들이 북에서 축구하는 것은 축구 이상의 의미가 될 수 있다”면서 “여러분이 통일의 주역이라는 생각으로 멋진 페어플레이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번 평양에서 국제 유소년(U-15) 축구대회 개최는 남경필 지사가 후보시절이던 지난해 3월, 중국 광저우 청양스타스포츠센터에서 남북체육교류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유소년축구를 통한 남북 간 교류에 공감을 표한 이후 남북스포츠교류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같은 해 11월 연천에서 열린 제1회 국제유소년(U-15)축구대회에 참석한 남 지사는 남북 유소년 축구대회를 정기대회로 확대·발전시켜 남북스포츠교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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