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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기능전환사업 - 유나네 가족 두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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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다현
  • 20-04-10 13:37
  • 3,6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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닿지 마세요, 사회적 거리. 닫지 마세요, 마음의 거리. 유나네 가족 두 번째 이야기
오늘은 유나를 만나는 두 번째 날입니다. 유나의 집으로 들어서니 유나는 선생님과 했던 약속을 기억하고 숙제를 보여주었습니다. 첫 번째 미션은 언어치료사 선생님이 내준 학습지 풀기입니다. 학습지에는 열심히 한 유나의 노력이 고스란히 녹아있었고 어려워했던 문제는 인지치료사 선생님과 함께 풀어보았습니다. 두 번째 미션은 핸드벨 연주하기입니다. “유나야 연습할 때 어려운 건 없었어?”라는 선생님들의 질문에 유나는 쑥스러워하며 연주를 시작했습니다.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유나의 핸드벨 연주 소리가 더해져 완연한 봄이 찾아온 것만 같았습니다. 이번 주 연습할 곡을 선생님과 함께 정한 뒤 짧게 연습을 했고 유튜브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삼각대 사용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하루 종일 집에만 있는 유나를 위해 간단한 스트레칭을 함께 해보고 열심히 숙제를 해준 유나에게 유용하게 쓰일 학용품을 선물해주었습니다.
쑥스러워하던 유나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고 함께 있던 선생님들의 마음에는 코로나에 대한 걱정과 근심이 사라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유나야 다음 주에도 오늘처럼 웃어줘” “약속” 몸은 멀어졌어도 마음은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겠습니다. 용인시 기흥장애인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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